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이마트, 부츠 명동점에 정용진 야심작 '삐에로쑈핑' 열기로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10-16 11:54: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삐에로쑈핑이 서울 명동에도 자리를 잡는다. 

이마트는 부츠 명동점 건물을 새로 단장한 뒤 이 자리에 삐에로쑈핑을 입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 부츠 명동점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야심작 '삐에로쑈핑' 열기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마트는 2017년 7월 선보였던 부츠 명동점을 10월31일까지만 영업하고 올해 말 정도에 삐에로쑈핑을 개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삐에로쑈핑 명동점은 명동예술극장 옆 신한은행 명동점 건물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1284㎡(388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마트 관계자는 "삐에로쑈핑이 국내 핵심 상권인 명동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신규 부지가 마땅치 않았다“며 ”이번에 부츠 명동점 자리에 삐에로쑈핑이 들어서면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거쳐가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환급대행회사 글로벌텍스프리가 부츠를 이용한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으로 전체 환급 요청의 88%가 명동점 이용고객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가 명동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삐에로쑈핑은 정 부회장이 “1년 동안 모든 걸 다 쏟아부었다”고 강조하며 만든 브랜드다. 

'펀 앤 크레이지(fun&crazy)'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만큼 '요지경 만물상' 콘셉트의 잡화점으로 꾸며졌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들이 상품들을 보기 좋고 찾기 쉽게 정돈해뒀다면 삐에로쑈핑은 정신없이 많은 상품들을 소비자들이 보물찾기 하듯 찾아볼 수 있도록 제품이 진열됐다. 

이마트는 올해 6월 서울 코엑스에 삐에로쑈핑 1호점을 열었고 9월에는 동대문 두타에 2호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흥국증권 "동원산업 매년 견조한 실적 경신, 글로벌 성장 전략"
[인터뷰] 커리어케어 전무 김지영 "K-푸드, 인재 시장의 지형도를 바꾼다"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이익 14% 감소, 철강·2차전지 반등에도 신안산선 사고 악영향
토요타 전기차 출하량 목표 축소에 그린피스 비판, "기후대응 노력 후퇴"
넥슨 대표작 '카트라이더' IP 위기, 후속작 실패에 개발사 서비스 종료 후 파산 신청
이억원 이찬진 첫 국감 부동산 대책 논란에 진땀, '강남 다주택자' 금융수장 질타도 이어져
종근당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첼라' 설립, 자회사 파이프라인 몰아주기 '상장 좇다'
비트코인 1억7115만 원대 상승, 2주 만에 '공포' 벗어나며 투자심리 개선
코스피 사상 첫 4천 포인트대 마감, 코스닥도 900포인트대 회복 
캄보디아에서 시작된 '동남아 여행 포비아', 겨울 성수기 앞둔 LCC 업계 '비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