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의 공정위 국감에서 “국감에 출석하지 않은
임병용 사장을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달라”고 민병두 정무위원장에게 요청했다.
지 의원은 하도급법 위반 문제로 임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임 사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임 사장은 2017년에도 해외 출장을 이유로 정무위의 공정위 국감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같은 사유로 불출석했다.
다만 2017년과 마찬가지로 국감 막바지에 열리는 종합감사 때 증인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 의원은 “
임병용 사장이 25일 종합감사에 출석한다고 하니 종합감사 때 GS건설의 하도급법 위반사항을 다시 질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의 하도급법 위반 사례를 증언하기 위해 참고인으로 출석한 권철순 거산건설 대표도 이에 따라 25일 다시 출석하기로 했다.
지 의원은 “거산건설은 GS건설로부터 억울한 일을 당했고 현재 회사는 도산위기에 있다”며 “25일 다시 출석하기로 한 권철순 대표에게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