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의 우려 속에서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수요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2% 넘게 떨어졌다.
| ▲ 10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9달러(2.38%) 하락한 7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10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9달러(2.38%) 하락한 7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1.91달러(2.25%) 떨어진 83.09달러에 거래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발표된 IMF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기존보다 0.2%포인트 낮은 3.7%로 전망됨에 따라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떠올랐다”며 “이에 더해 10일 미국 증시가 3% 넘게 급락하면서 위험 회피 성향이 높아진 것이 유가 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미국의 하루 평균 원유 산유량이 지난해보다 139배럴 늘어난 1074만 배럴로 추산한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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