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은 10일 P2P금융플랫폼 회사인 ‘팝펀딩’과 함께 3월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API를 개발해온 끝에 소상공인 전용 ‘P2P외담대AP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이 소상공인과 P2P금융업계를 위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NH농협은행은 10일 P2P금융 플랫폼회사인 ‘팝펀딩’과 함께 3월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API를 개발해온 끝에 소상공인 전용 ‘P2P외담대AP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P2P외담대’에서 외담대는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의 줄임말로 물품을 판매한 기업이 구매한 기업에게 아직 대금을 받지 않아 외상매출채권을 지니고 있을 때 이를 담보로 P2P금융 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라는 뜻으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명령어 묶음이다.
NH농협은행이 이번에 선보인 소상공인 전용 P2P외담대API는 은행의 특화된 오픈 API로 P2P금융회사와 소상공인 사이에 대출업무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특허도 출원해 놓았다.
앞으로 P2P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으려는 소상공인은 ‘P2P소상공인 전용통장’을 개설한 뒤 NH농협은행과 제휴된 P2P금융회사를 통해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과 동산 담보대출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P2P외담대API를 통해 P2P금융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상대적 금융 소외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