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애플, 메모리반도체 가격 낮아져 아이폰XS로 거두는 이익 더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0-10 12:1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최근 이어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에 힘입어 '아이폰XS' 등 새 스마트폰을 판매해 거두는 수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증권 분석지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씨티증권은 애플 목표주가를 기존 230달러에서 265달러로 높여 잡았다.
 
애플, 메모리반도체 가격 낮아져 아이폰XS로 거두는 이익 더 늘어
▲ 팀 쿡 애플 CEO.

9일 미국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9% 오른 226.87달러로 마감했다.

씨티증권은 애플이 메모리반도체 용량을 높여 내놓은 새 아이폰이 소비자들에 인기를 끄는 한편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낮아져 애플이 큰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9월 공개한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의 기본 모델에 64기가 낸드플래시를 탑재해 내놓았다. 

하지만 씨티증권의 조사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 수요는 256기가 이상의 고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에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증권에 따르면 고용량 아이폰은 기본모델과 비교해 메모리반도체 원가 차이가 20달러에 불과하지만 판매가격은 100달러 이상 차이나 애플의 수익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모두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기본 모델과 고용량 모델 사이 메모리반도체 원가 차이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사 메릴린치는 아이폰XS시리즈와 아이폰XR의 판매량을 놓고 긍정적 전망을 보였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최근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폰XS를 포함한 새 아이폰에 소비자들이 높은 구매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애플이 새 아이폰을 통해 세계에서 막대한 수의 교체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애플 목표주가를 256달러로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재선정, KB증권은 탈락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AI·알고리즘 담합 대응 위한 전담팀 신설 계획"
이번엔 한화세미텍이 한미반도체 상대로 'HBM TC본더' 특허소송, 양측 맞소송 국면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1심 무죄 판결에 항소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1조1324억으로 2.1% 줄어, 연내 자사주 1500억 추가 매입
하나금융 3분기 주춤했지만 연간 순이익 4조 가시권, 함영주 연임 첫 해 연착륙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10선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1437.7원 상승 마감
한화그룹 3개사 대표이사 인사, 건설부문-김우석 임팩트-양기원 세미텍-김재현
[오늘의 주목주] '반등 기대감' 삼성SDI 9%대 상승, 코스닥 케어젠 4%대 올라
금값 상승 원인은 '골드 버블' 분석 나와, 온스당 3500달러로 하락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