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SK해운 최대주주, SK에서 한앤컴퍼니로 변경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0-09 11:3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해운이 SK그룹을 떠나 한앤컴퍼니 품에 안겼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SK해운은 신주·전환사채를 발행해 투자전문회사 한앤컴퍼니와 1조5천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SK해운 최대주주, SK에서 한앤컴퍼니로 변경
▲ 황의균 SK해운 대표이사 사장.

이로써 SK해운의 최대주주에 한앤컴퍼니(71%)가 오르게 됐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SK는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지분율이 16%로 줄었다.

SK해운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약 4조4천억 원에 이르는 차입금 상환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부채비율을 현재 2400%에서 300%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자금 유치 뒤에도 SK 브랜드는 그대로 사용한다. 또 SK그룹에 제공하던 수송 서비스도 유지한다.

SK해운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국가 경제 손실 없이 민간 주도의 자발적 구조조정을 이뤄낸 첫 사례”라며 “안정적 재무구조 위에서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비트코인 1억6122만 원대 하락,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일제히 약세
울산 SK에너지 공장 수소배관 폭발로 화재, 중경상 5명 발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른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