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고용위기 해결 위한 노사정협의회 8일 열려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0-05 18:5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의 유휴인력 고용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노사정협의회가 열린다.

울산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 노사정협의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고용위기 해결 위한 노사정협의회 8일 열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왼쪽부터), 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송철호 시장과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등 4명이 참석한다. 

협의회의 잠정 의제는 현대중공업 유휴인력의 고용 안정을 위한 상생 협력과 신뢰 구축방안이다.

울산시는 8월부터 현대중공업 노사와 비공개로 논의한 끝해 최근 이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0월 말까지 실무책임자 회의를 수시로 열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해양플랜드 공장(야드)는 2014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나스르 설비를 수주한 이후 3년9개월째 수주가 없다. 8월20일 마지막 물량이 출항하면서 일감이 떨어져 2600여 명의 유휴인력이 발생했다. 

현재 사측은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평균임금의 40%만 지급하는 무급휴직 허가를 신청했으며 노조는 이에 반발해 두 차례 파업을 벌였다.

송철호 시장은 "노사가 서로를 믿고 이해하면서 방안을 협의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례가 향후 노동 및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