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푸드나무와 나우아이비캐피탈의 코스닥 신규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이사, 이승원 나우아이비캐피탈 대표이사, 신요환 신영증권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
나우아이비캐피탈이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를 밑도는 약세를 보였다.
나우아이비캐피탈 주가는 4일 시초가 9300원보다 22.8% 내린 7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8500원보다는 15.5% 낮은 수준이다.
주가는 장이 열리자마자 977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서 한때 7060원까지 떨어졌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2003년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설립돼 현재는 벤처 투자와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전문회사로 커졌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나우아이비캐피탈은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등 우리나라 대표 펀드 출자자들로부터 고른 출자를 받아 펀드를 운용 중이다”며 “벤처투자촉진법 제정과 혁신모험펀드 조성 등에 힘입어 지난해 벤처 투자재원이 20조 원을 넘어서는 등 주변 여건도 상당히 우호적” 이라고 분석했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2017년 매출 137억5486만 원, 영업이익 71억2891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매출은 61.7% 늘었고 영업이익은 170.0% 급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