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왼쪽)와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오른쪽)가 28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로보티스 사옥에서 열린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LG전자가 서비스 로봇 솔루션기업 로보티즈와 공동으로 '자율주행 모듈’을 개발한다.
LG전자는 28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로보티즈 사옥에서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와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보티즈와 로봇의 자율주행 모듈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 모듈은 이동로봇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 모듈의 구동부인 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는다.
로봇선행연구소는 2017년 6월 지능형 로봇의 선행연구를 위해 CTO부문 산하 컨버전스센터에 만들어진 조직이다.
LG전자는 2017년 12월 로보티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로보티즈 지분 10.12%를 취득했다.
로보티즈는 로봇의 관절격인 ‘엑추에이터’를 독자 개발해 국내 기업과 주요 글로벌 기업 공급하고 있다. 엑추에이터는 로봇의 유연성을 높이고 활동반경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는 “20년 가까이 로봇 개발 역량을 축적해 온 로보티즈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로봇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는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가전과 로봇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