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기업 5곳이 10월에 국내 쇼핑관광 할인행사인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할인 판촉 경쟁을 펼친다.
◆ 현대차, 코리아세일페스타로 3% 추가 할인 제공
현대차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춰 차량 구매 고객에게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10월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7일 끝나지만 현대차의 프로모션은 10월31일까지 계속된다.
할인 대상 차량은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 모든 차종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 수소전기차인 넥쏘는 제외됐다.
구매자는 차종별로 가격을 3% 할인받거나 1.5% 저금리 할부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차종별 할인율을 살펴보면 △엑센트 4.4~7.8% △더뉴아반떼 3~5.6% △i30 6.4~15% △벨로스터 3~11.1% △쏘나타 7.7~9.9% △그랜저 3~4.6% △코나 3~6.4% △투싼 3~4.8% △싼타페 3~4.5% 등이다.
최대 할인율은 코리아세일페스타 3% 추가 할인에 생산 월 조건, 전시차 조건, 타겟고객 조건 등을 중복 적용했을 때 기준 할인율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에 따른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차종별로 최소 21만 원(엑센트)에서 최대 84만 원(싼타페)까지 차를 싸게 구매할 수 있다.
◆ 기아차, K5 K7 등 5천 대 할인 판매
기아차도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모닝과 K5, K7 등 7개 주요 차종 5천 대를 최대 7% 싸게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와 비교해 △모닝 7% △레이 2% △K5 최대 7% △K7 최대 7% △스토닉 3% △쏘렌토 3% △카니발 3% 등이다.
모닝은 92만 원, 레이는 31만 원 싸게 구매할 수 있으며 기아차의 대표 세단 모델인 K시리즈는 K5 174만 원, K7 229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포함하면 할인가격은 K5 220만 원과 K7 290만 원으로 늘어난다.
최대 할인금액을 적용하면 주력 트림인 ‘K7 2.4 가솔린 리미티드’ 모델은 3040만 원에, ‘K5 2.0가솔린 프레스티지’ 모델은 2310만 원에 살 수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 대상 차량에 포함되지 않은 더K9은 자유형/유예형 2.5% 저금리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 쌍용차, 티볼리 구매하면 개별소비세 전액 지원
쌍용차는 인기모델의 가격을 대폭 할인하고 특별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택스프리-세일페스타’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택스프리-세일페스타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는데 이 기간에 티볼리(아머&에어, 4천 대 한정)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개별소비세 전액(차량가격의 3.5%)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일시불 구매를 선택하지 않고 선수율이 없는 4.5% 할부(60~72개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차량 가격의 5%를 깎아준다.
코란도C나 코란도투리스모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취등록세 전액(차량가격의 7%)을 할인받는다. 선수율이 없는 3.9% 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하면 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두 모델 합쳐 선착순 1천 대가 할인 판매 대상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하지 않은 차종들에 대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쌍용차는 G4렉스턴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는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 'G4 부담제로할부'를 운영한다.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 기간과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선수율 10% 이상).
초기 2달 동안 할부금을 면제받는 ‘2개월 FREE 할부’를 이용하면 선수금 없이 5.5% 이율로 60~72개월 장기로 할부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80만 원가량 할인된 가격에 차를 구입할 수 있다.
G4렉스턴 구매 시 유류비 60만 원(할부 기간 36개월, 1천만 원 이상 이용 시)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도 있다.
티볼리 브랜드(아머&에어)를 일시불로 구매할 때도 유류비 30만원을 받는다.
쌍용차를 재구매하는 고객들은 모델에 따라 최대 70만 원 추가 할인을 받는 로열티 혜택도 제공받는다.
◆ 한국GM, 스파크 말리부 등 6천 대 할인
한국GM은 10월 한 달 동안 쉐보레 차량 6천 대를 대상으로 최대 11%를 할인해준다.
스파크는 2500대 한정으로 최대 160만 원, 말리부는 2천 대 한정 최대 410만 원, 트랙스는 1천 대 한정 최대 300만 원 할인된다.
임팔라는 150대 한정으로 최대 520만 원, 이쿼녹스는 300대 한정 최대 250만 원, 카마로는 50대 한정 최대 250만 원을 깎아준다.
10월에 스파크를 구매하는 고객은 9% 할인이나 LG전자 트롬 건조기를 출고 기념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쉐보레 익스체인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5년 이상된 쉐보레 차량이나 다른 완성차기업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이쿼녹스를 구입하면 30만 원을 할인해준다.
중고차를 케이카(옛 SK엔카직영)에 매각하고 신차를 구입할 때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구입고객에게는 20만 원 할인+10만 원 모바일 상품권을, 말리부와 트랙스, 이쿼녹스 구입 고객에게는 30만 원 할인+10만 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다마스와 라보를 보유한 고객이 동일 차량을 재구매하면 50만 원 싸게 살 수 있다.
◆ 르노삼성차, SM6와 QM6 구입하면 최대 300만 원 지원
르노삼성차는 SM6와 QM6, QM3, 클리오 고객을 대상으로 슈퍼세일페스타2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M6와 QM6를 구입하면 최대 300만 원이 지원된다. QM3와 클리오를 현금으로 사면 200만 원을 현금으로 받는다.
클리오를 할부로 구입하면 최장 60개월 동안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도 최대 60개월까지 1.5%의 낮은 금리로 제공된다.
QM3 특정 컬러 모델은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플래시세일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르노삼성차는 기본 개별소비세 감면 이외에 △SM6(Taxi 트림 제외) 40만 원 △QM3, SM5 25만 원 △SM3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5년 이상 경과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르노삼성차를 구입하면 △SM6(Taxi 트림 제외), SM7(Taxi/Rent 트림 한정) 30만 원 △QM3, SM5 25만 원 △SM3 20만 원 △QM6 10만 원을 지원받는다.
전기차 구입 고객을 위해 SM3 Z.E.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6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며 25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