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케이엠제약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균 한국IR협의회 사무국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강일모 케이엠제약㈜ 대표이사,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
케이엠제약이 코스닥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였다. 케이엠제약은 뽀로로치약 제조사다.
케이엠제약 주가는 코스닥에 입성한 첫 날인 28일 전 거래일보다 11.72% 하락한 4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엠제약은 IBKS제3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진입했다.
IBKS제3호스팩은 27일 478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케이엠제약으로 이름을 변경한 28일 600원 가까이 떨어진 4185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4480원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가 더 커지면서 한때 3990원으로 4천 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케이엠제약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뽀로로 치약·칫솔 등을 제조해 판매한다. 국내외에서 뽀로로 캐릭터의 독점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강일모 케이엠제약 대표이사는 샘표식품, 애경산업 등의 대리점을 10여 년 동안 운영하며 영업 경험을 쌓았다. 2001년 케이엠제약을 설립했고 2005년 아이코닉스와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5년부터는 샴푸·린스·바디클렌저 등 생활용품과 스킨·로션 등 화장품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2017년 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매출은 177억 원, 영업이익은 25억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