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공정위, 추석 앞두고 신고센터 운영해 하도급 260억 받도록 조치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9-21 12:2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석을 앞두고 불공정 하도급신고센터를 운영해 원사업자에게 260억 원을 지급하도록 조치했다.

공정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부 및 5개 지방사무소, 공정거래조정원,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전국 10곳에 8월6일부터 불공정 하도급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공정위, 추석 앞두고 신고센터 운영해 하도급 260억 받도록 조치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불공정 하도급신고센터 운영 결과 188개 중소 하도급업체가 260억 원의 대금을 신고센터의 조정을 거쳐 지급받았다.

공정위는 매년 설과 추석 등 주요 명절을 앞두고 불공정 하도급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불공정 하도급신고센터를 통해 지급된 대금은 2016년 추석 209억 원, 2017년 추석 274억 원과 비슷한 200억 원대 수준을 보였다.

공정위는 “이번 불공정 하도급신고센터 운영 결과 건설 및 제조 등 산업 전반의 경기 침체에 따라 하도급 대금이 제때 지급되지 못하는 사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불공정 하도급신고센터 운영 기간 접수된 사건 가운데 자진시정이 이뤄지지 않은 사건은 우선적으로 조사해 처리하기로 했다.

조사결과 법 위반이 있는 업체는 자진시정을 유도하고 자진시정하지 않으면 엄정 조치 등을 통해 중소 하도급 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기업에 하도급 대금 조기집행을 요청한 결과도 발표했다.

공정위 요청에 따라 111개 원사업자가 1만9371개 수급사업자에게 약 3조9425억 원의 하도급 대금을 추석 명절 이전에 조기 집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