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블룸버그 "삼성전자 개인주주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맞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9-20 11:4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의 주식 액면분할 뒤 유입된 개인주주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맞서 삼성전자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고 외국언론이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20일 "삼성전자 개인주주들이 한국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를 상대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삼성전자 개인주주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맞서"
▲ 경기 수원시의 삼성전자 본사.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한국 기관투자자들은 약 7조8천억 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했다. 반면 한국 개인주주들은 7조 원에 이르는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주들은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 전망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메모리반도체업황 악화에 반응해 삼성전자를 추천 종목 목록에서 제외했고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하지만 중장기적 사업 전망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개인주주들이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며 삼성전자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일을 방어하는 완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주식을 50분의1로 액면분할한 뒤 주주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이라며 "개인주주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주주에 맞서는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는 5월부터 주식을 50분의 1로 분할해 재상장했다. 250만 원 안팎으로 거래돼 개인주주의 매수가 어려웠던 삼성전자 주식 가격은 1주당 5만원 대 이하로 낮아졌다.

삼성전자의 중장기적 주가 흐름을 놓고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블룸버그를 통해 "삼성전자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할 때"라며 "반도체업황뿐 아니라 무역분쟁과 같은 다양한 변수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KTB투자증권은 "일각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15%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메모리반도체사업의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아파트거래] 성수 트리마제 전용 140.3㎡ 61.8억으로 신고가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진출 가능성 떠올라, "현대차에 위험 커진다"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7.5% vs 오세훈 33.3%
엔비디아에 구글과 아마존 AI 반도체의 '위협' 현실화, 가격 협상력 불안
엔씨소프트, 북미법인 퍼블리싱 총괄로 아마존게임즈 '머빈 리 콰이' 영입
미국 매체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반도체 공장 일부 운영 시작", 연내 생산 목표
셀트리온 '램시마' 2년 연속 매출 1조, 올해 액상제형 추가해 유럽 영향 확대
미국 사법기관 공화당 요구에 '기후변화 가이드라인' 삭제, "공정한 판단 저해"
삼성전자 삼성메디슨 중동 의료기기 시장 공략, 팬리스 초음파 진단기·AI 엑스레이 공개
신한투자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실적 확대 기대되고 배당도 매력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