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연락사무소 소장은 차관급으로 하기로 합의했다”며 “북측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겸직하고 우리 측은 통일부 차관을 소장으로 임명해 겸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 ▲ 천해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 겸 통일부 차관. |
백 대변인은 “연락사무소는 남북 사이의 상시적 소통 협의 채널”이라며 “정상 사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비중있는 급으로 하기 위해 차관급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천 소장은 통일부 차관과 연락사무소장을 겸직하며 남북 사이에 주 1회 열리는 정례회의를 진행하는 상시 교섭대표 역할을 하게 된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설치를 합의한 소통 채널이다.
14일 개소식을 하고 교섭 및 연락 업무, 회담 협의 업무, 민간교류 지원, 왕래 인원의 편의 보장 등 곧장 업무에 들어간다.
천 소장은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실 통일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통일부에서 정책기획과장, 회담기획부장, 교수부장, 인도협력국장, 남북회담본부장, 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지냈다.
2017년 6월 통일부 차관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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