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일본 자연재해로 실적 타격 불가피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9-07 11:5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3사가 일본 지진으로 올해 3분기 실적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일본노선 매출 의존도가 높은 저비용항공사가 올해 3분기 실적에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일본 자연재해로 실적 타격 불가피
▲ (왼쪽부터)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사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사장.

9월4일 태풍 제비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은 현재 폐쇄됐다. 국제공항 활주로 대부분이 침수되고 강풍에 떠밀려온 유조선이 육지와 공항을 이어주는 연륙교와 충돌했기 때문이다. 

6일 오전 3시에는 훗카이도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신치토세 공항이 큰 피해를 봤다. 신치토세 공항은 내부 벽이 무너지고 물이 새자 공항 폐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 모두 훗카이도 삿포로행 비행기를 운항할 수 없게 됐다. 

저비용항공3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전체 여객 매출에서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티웨이항공 31.5%, 제주항공 28.4%, 진에어 24%로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 연구원은 “추석 연휴가 올해 9월에 있어서 저비용항공사들이 3분기에 성수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번 자연재해로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일본 여행 수요 둔화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불법파견 소송 2심서 뒤집혀, 566명만 정규직 인정
'실적 부진' 롯데웰푸드 대표 교체, 새 대표 서정호 가야할 길은 '수익성 회복'
오스코텍 "제노스코 100% 자회사 편입 위해 발행주식 확대, 주주가치 제고"
삼성증권 2026년 임원인사 실시, 부사장에 양완모 강남지역본부장
나이스신용평가 "롯데케미칼 NCC 통폐합되면 적자 축소, 일회성 비용 발생할 수도"
SK하이닉스 3분기도 매출 기준 D램 글로벌 1위, 점유율 33.2%로 삼성전자 소폭 앞서
HD현대중공업 신임 노조지부장에 김동하 당선, 강성 성향으로 분류
HDC그룹 4개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 정몽규 차남 상무보로 승진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주식 강세' LG화학 9%대 급등, 코스닥 케어젠 11%대..
롯데건설 '부도설 지라시' 고소,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