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기업 5곳이 추석 연휴가 있는 9월을 맞이해 한가위 할인 혜택 등을 내놓으며 자동차 판촉 경쟁을 벌인다.
◆ 현대차, 뉴스타트 페스타 이벤트 계속 이어져
현대자동차는 8월에 이어 아반떼2017과 i30, 쏘나타, 쏘나타하이브리드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인하에 추가 혜택을 더한 뉴스타트 페스타 이벤트를 9월에도 실시한다.
뉴스타트 페스타 행사를 이용하면 △아반떼2017 120만 원(8월 이전 생산분 한정) △i30 70만 원(7월 이전 생산분 한정) △쏘나타, 쏘나타하이브리드 120만 원(7월 이전 생산분 한정) 등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랜저와 코나, 싼타페는 생산월 조건 등에 따라 혜택을 차등 적용한다.
4월 이전에 생산된 그랜저와 싼타페를 구입하는 고객은 5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5~6월 생산된 그랜저와 싼타페는 각각 30만 원씩 할인된다.
코나 고객은 4월 이전 생산분과 5~6월 생산분을 각각 70만 원, 50만 원씩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생산월 조건에 따른 할인판매는 재고가 모두 바닥나면 즉시 종료된다.
◆ 기아차, 모닝 K5 K7 명절 조기 구매 할인 혜택
기아자동차는 9월14일 이전에 공장에서 출고되는 모닝과 K5, K7 등의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명절 조기 구매 우대조건’ 프로모션으로 할인을 해준다.
모닝은 20만 원, K5(하이브리드 포함)와 K7(하이브리드 포함)은 각각 30만 원씩 할인된다.
K5와 K7의 가솔린, 디젤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기본적으로 50만 원을 할인받는다. 1.5% 저금리 할부에 30만 원을 추가 할인을 받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레저용 차량(RV)에서는 쏘울EV(전기차)를 구매하면 350만 원(경제형 제외)을 할인받을 수 있다.
2018년형 스포티지를 구입하면 특별할부로 일반형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8월에 실시했던 노후차 보유고객 대상 할인행사는 9월에 진행하지 않는다.
◆ 쌍용차, 한가위 세일페스타 행사로 티볼리와 렉스턴 할인
쌍용자동차는 9월에 ‘한가위 세일페스타’라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티볼리아머와 티볼리에어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140만 원을 현금 할인받거나 △60개월 할부(이자율 1.9%) + 30만 원 지원 등의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C와 코란도투리스모를 구입하는 고객은 200만 원 현금 할인과 60개월 할부(이자율 1.9%) + 50만 원 지원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쌍용차는 8월에 휴가비 명목으로 할인금을 지원했던 행사를 9월에 귀성비로 이름을 바꿔 계속 진행한다.
티볼리아머와 티볼리에어를 구입하는 고객은 △36~48개월 할부(이자율 3.9%) + 귀성비 60만 원 △60~72개월 할부(이자율 4.9%) + 귀성비 110만 원 △120개월 할부(이자율 5.9%) 등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 사랑 프로그램으로 티볼리 차종을 2대째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며 3대째 이상 구입하면 30만 원을 깎아준다. 여성 운전자에 10만 원이 할인되고, 7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량을 보유한 사람에게는특별 지원금 30만 원이 주어진다.
G4렉스턴 구매 의사를 지닌 고객은 △일시불(할인 없음) △60개월 할부(이자율 4.9%)/72개월 할부(이자율 5.9%) + 귀성비 60만 원 △60~72개월 할부(이자율 5.5%) + 초기 2회차 할부금 면제 등의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G4렉스턴을 2대째 구입하는 고객은 30만 원, 3대째 구입하면 50만 원, 4대째 이상 구입하면 7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는다.
다자녀 고객으로 코란도투어리즘을 사면 20만 원이 할인된다.
◆ 한국GM, 인기 차종 선착순 4천 대 할인 판매
한국GM은 추석 맞이 ‘쉐보레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선착순 4천 대를 대상으로 인기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11%를 할인받을 수 있다.
차종별로는 올 뉴 말리부 900대, 더 뉴 트랙스 700대, 더 뉴 스파크 2천 대, 에쿼녹스 200대, 임팔라 150대, 카마로 50대 등이다.
올 뉴 말리부의 할인율이 11%로 가장 높으며 임팔라(최대 11%), 더 뉴 트랙스(8%), 더 뉴 스파크(7%), 카마로(5%) 등이다. 에쿼녹스는 차 가격에서 200만 원을 빼준다.
8월에는 7년 이상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9월에는 5년 이상 차량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올 뉴 말리부와 더 뉴 트랙스를 각각 50만 원씩 할인받을 수 있으며 더 뉴 스파크와 에퀴녹스는 각각 30만 원씩 싸게 살 수 있다.
9월 올 뉴 말리부의 할인폭은 8월보다 더 커졌다. 8월에는 최대 100만 원 할인이 가능했지만 9월에는 200만 원 할인 + 72개월 할부(이자율 4.9%)가 적용된다.
◆ 르노삼성차, QM3와 트위지 SM3 전기차 할인폭 커
르노삼성자동차는 QM3나 소형전기차 트위지, SM3 Z.E.(SM3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큰 폭의 할인을 해준다.
QM3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1년 유류비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류비 지원을 선택하지 않으면 △36개월 할부(이자율 0.9%) △48개월 할부(이자율 1.9%) △60개월 할부(이자율 2.9%) 등의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SM3 Z.E.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500만 원을 깎아준다. 할부 프로그램으로 기간에 따라 36개월(무이자)~60개월 할부(이자율 2.9%) 등을 선택할 수도 있으며 이때 25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트위지를 구매하는 고객은 약 30만 원 상당의 측면 창문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현금으로 사면 50만 원을 깎아준다.
SM6(택시모델 제외)을 구매하는 고객은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 증정 △옵션·용품 구입비용 80만 원 지원 △현금 70만 원 지원 등의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5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은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으며 개별소비세 인하 기념으로 40만 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QM6 구매 고객은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 증정 △옵션·용품 구입비용 70만 원 지원 △현금 50만 원 지원 △5년 보증연장(상품) 무상제공 등의 혜택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