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내년 초 2018년 실적을 놓고 배당을 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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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01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갑</a>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주주 가치 확대를 약속했는데 주가 하락에 이어 배당 가능성도 낮아지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한국전력 배당 어려워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01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갑</a> '주주가치 약속' 머쓱해져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8/20180814143850_3567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01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갑</a> 한국전력공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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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한국전력은 2분기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지속적으로 순손실을 내고 있어 배당과 관련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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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도 “한국전력이 투자매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특히 배당 투자매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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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한국전력이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1조 원 내외의 순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은 곳은 3천억 원대, 많은 곳은 2조 원대까지 내다보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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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2018년에 순손실을 보면 2012년 이후 6년 만에 연간 순손실을 보게 된다. 한국전력의 순손실이 확정되면 배당 역시 6년 만에 못 하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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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2013년 흑자로 돌아선 뒤 2014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5년 연속 꾸준히 배당을 하면서 시장에서 안정적 배당주라는 평가를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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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공기업 등 정부 출자기관으로부터 매년 배당 수익을 받는데 기획재정부가 배당 확대방침에 따라 매년 배당성향을 조금씩 높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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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순이익 감소에 따라 한 주당 배당금이 2016년 3100원, 2017년 1980원, 2018년 790원으로 줄었지만 배당금을 순이익으로 나눈 배당성향은 2016년 19.6%, 2017년 29.5%, 2018년 33.7%로 꾸준히 높아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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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전력이 2018년 순손실을 본다면 배당주로서 매력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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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은 주가 부양만큼이나 주주가치와 관련한 상징적 사안으로 꼽히는 만큼 배당주로서 가치가 줄어드는 일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01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갑</a> 사장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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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취임 때부터 국가 이익과 함께 한국전력 주주의 이익을 강조해 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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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4월 취임사에서 다른 공기업 사장과 달리 수익성으로 대표되는 기업가치를 앞세운 데 이어 6월에는 공기업 사장으로서 이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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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최근 영국 원전 수출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박탈, 여름철 한시적 누진제 완화 등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배당매력마저 흔들린다면 주주들의 실망은 더 커질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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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관계자는 “김 사장 취임 뒤 계속해서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설비보수 자체수행, 송배전 설비 기준 개선,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비용 정산기준 개선 등 고강도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