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두산건설과 두산엔진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외부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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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그룹내 골칫거리인 계열사의 재무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표이사에 재무 출신들을 전면 배치했는데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외부에서 해답을 찾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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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두산건설 두산엔진, 대규모 구조조정 들어가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2/9248_14399_1150.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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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4399"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김동철 두산엔진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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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과 두산엔진이 국내 회계법인에 재무컨설팅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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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관계자는 “실적개선을 위해 외부의 객관적 의견을 참고하기 위해 재무컨설팅을 의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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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차원에서 수억 원의 돈을 들여 외부에 재무컨설팅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두산그룹의 재무상황은 경고등이 켜진지 오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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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내부적으로도 재무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자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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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몇 년 전부터 재무 건정성이 악화되자 재무 출신 경영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두산건설과 두산엔진은 그런 대표적 계열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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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선 두산건설 사장은 두산중공업 재무관리부문과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관리부문장을 거치며 재무관리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2013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양 사장의 전임인 최종일 전 사장 역시 두산중공업 재무관리책임자와 두산 관리부문장을 역임한 재무통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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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송정호 두산건설 부사장도 재무부문을 두루 경험하고 2007년부터 두산건설 재무관리책임자를 맡고 있는 재무 전문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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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에서 가장 재무 위험이 높은 두산건설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무 전문가들로 경영진을 구성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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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역시 마찬가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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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사장은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 법인장을 맡아 중국사업을 관리한 재무관리 전문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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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두산엔진 증시 상장을 이끌었던 조남석 부사장이 CFO로 재직중이다. 장명호 두산중공업 재무관리부문장과 경리팀장 출신인 김정권 상무까지 사외이사를 제외한 등기임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고 전부 재무라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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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재무전문 경영진들에 대한 기대에도 두산건설과 두산엔진 재무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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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은 2011년 매출 2조 원을 넘겼으나 지난해 3분기까지 5900억 원에 그쳐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 기간에 영업이익은 2994억 원에서 적자전환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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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두산엔진 지분 8.06% 전량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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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두산건설 두산엔진, 대규모 구조조정 들어가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2/9248_14378_3357.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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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4378"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양희선 두산건설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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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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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최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은 2011년부터 유상증자와 상환전환우선주 인수 등 1조4900억 원을 두산건설에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두산건설은 이 기간 동안 내내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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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의 경우 올해도 2천억 원 이상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두산건설 유동성위기가 두산중공업 발목까지 잡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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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은 두산그룹이 외부 재무컨설팅을 추진하는 만큼 컨설팅 결과에 따라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미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는데 인력감축이 두산그룹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