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박근혜 지지율 20%대 추락, 연말정산 역풍

김유정 기자 kyj@businesspost.co.kr 2015-01-30 17:4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 밑으로 떨어졌다.

  박근혜 지지율 20%대 추락, 연말정산 역풍  
▲ 박근혜 대통령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29%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를 나타낸 것은 취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앞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내놓은 일간 지지율 추이 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이상 떨어진 29%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연령별로 20대 지지율이 13%로 가장 낮았다. 이어 30대 18%, 40대 20% 등 20~40대까지 모두 20% 이하의 지지율을 보였다. 50대는 34%, 60대 이상은 5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지지율이 가장 낮은 곳은 호남이었으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권 모두 지지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41%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26%의 지지율을 보여 32%인 여성보다 낮았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중순 전까지만 해도 40% 중반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1월 첫 주 40%선이 무너지기 시작해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연말정산 논란 등으로 민심이 이반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의 이날 조사결과에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 새정치연합 24%, 정의당 5%로 집계됐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적합도에 대해서 전체 가운데 39%가 적합하다, 20%가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유정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증권 여의도 본사 빌딩 사기로, 코람코자산운용에 우선매수권 행사
한양증권 작년 순이익 394억으로 12% 늘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MBK 김병주 국회 홈플러스 질의 불출석 통보,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아"
국토부 "올해와 내년 서울 아파트 공급 충분", LH 신축매입 물량도 확대
이재근 KB국민은행서 퇴직금 포함 보수 26억 받아, 정문철 11억 김영기 9억
기아 자사주 350만 주 장내매수로 취득 결정, 올해 3분기 안에 모두 소각
휴젤 신임 대표집행임원에 박철민 선임, 운영총괄에서 승진
DL그룹 회장 이해욱 DL케미칼서 작년 보수 20억 받아, 부회장 김종현 15.7억
정용진 때마침 이마트 공격적 출점 전략, 홈플러스 사태에 실적 반등 기회 잡아
임재택 다울투자증권 안 가고 한양증권 남기로, "M&A 관련 변수 검토 결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