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하향, 경쟁심화로 시장점유율 떨어져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7-24 08:3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익률이 하락하고 시장 점유율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하향, 경쟁심화로 시장점유율 떨어져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65만 원에서 59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3일 41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가치가 낮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2년 예상 순이익을 기존 5334억 원에서 4713억 원으로 낮췄다.

판매가 승인된 주요 바이오시밀러 SB2, SB3, SB4의 가치도 내려 잡았다.

강 연구원은 SB2(렌플렉시스, 플릭사비)의 가치를 유럽 및 북미 지역 시장 점유율을 반영해 기존 3조 원에서 2조4천억 원으로 낮췄다. SB4(임랄디) 가치도 북미 지역 진출이 지연될 가능성과 유럽 지역 경쟁 심화를 고려해 기존 8조1천억 원에서 6조 원으로 내려 잡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에 개별기준으로 매출 1254억, 영업이익 237억 원을 냈다. 올해 1분기보다 매출은 4.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7.2% 늘었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장 가동률이 2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4분기에는 3공장의 고정비가 반영돼 이익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바이오젠 콜옵션과 관련해서는 “9월28일 콜옵션 계약 완료로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7500억 원 지급할 예정"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향후 2년 동안 주주환원에 2천억 추가 투입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에 빅테크 '2년치 선주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커진다
LG, 2026년 상반기 2500억 규모 잔여 자사주 전량 소각
다올투자 "하이브 방탄소년단 투어 매출 1.3조 낼 것, 평균티켓가격 상승 기대"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3850~4200 예상, 반도체주 중심 상승세 이어질 것"
SK증권 "보령, LBA 전략 품목 자사 생산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주목"
현대차증권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하향, 내년 큰 폭 실적 개선 어려워"
비트코인 1억3650만 원대 상승, "9만3천 달러가 반등 주요 지지선" 분석도
국제유가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불확실성 부각
[채널Who]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의 뚝심 '가스터빈' 전력수요 폭증하는 AI시대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