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 하향, 미국 중국의 무역분쟁 부담 안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7-19 09:4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굴삭기 등 주력 제품의 양호한 수요와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우려가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 하향, 미국 중국의 무역분쟁 부담 안아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다시 불붙으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면서도 “하지만 현대건설기계가 2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좋은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고 중국과 인도에서 영업상황이 호조를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614억 원, 영업이익 72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0.7%, 영업이익은 102.4%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건설기계는 굴삭기 등 건설기계와 산업차량 등을 생산해 판매한다. 현대건설기계 전체 매출에서 건설기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80.7%에 이른다.

정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희망퇴직과 관련한 일회성 비용 등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에서 굴삭기 판매가 호조를 보여 2분기 실적이 늘었다”며 “올해 두 번에 걸쳐 주력 제품의 판매가격을 인상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도 굴삭기시장의 규모는 중국시장과 비교해 15%에 불과하지만 현대건설기계의 높은 시장 점유율로 연간 판매량은 중국과 큰 차이가 없다.

인도에서 올해 5월까지 모두 1만2421대의 굴삭기가 판매됐는데 그 가운데 현대건설기계가 판매한 굴삭기는 2196대로 17.7%의 점유율을 보였다. 판매량이 두 번째로 많았다.

정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 주가가 이미 크게 하락한 현재 시점에서 중국의 경기 둔화를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2018년 상반기 6.7%에서 하반기 6.5%로 둔화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에 유동성 공급과 재정지출 확대라는 대응책이 있고 또 예상치 못한 수준의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1998년이나 2008년처럼 경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AI 신산업이 리튬 가격 상승에 힘 보탠다, ESS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 가세
폴스타 판매량 260% 늘었는데 국내 서비스센터 '전무', 볼보 '서자' 취급에 소비자..
SSG닷컴 새 멤버십 '장보기 특화' 전면에, 최택원 독자생존 가능성 시험대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신한라이프 외형성장 넘어 '질적성장'으로, 천상영 '그룹 시너지' 과제 이끈다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삼성전자 노태문 '제조혁신' LG전자 류재철 '가사 해방', CES 벼른 로봇 '승부수..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GS에너지 석유화학 재편 국면서 존재감, 허용수 사업다각화 힘 받는다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