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혼조, 원유 공급량 전망 놓고 밀고당기기 팽팽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7-13 11:2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떨어졌다. 브렌트유 가격은 올랐다.

리비아에서 원유 수출이 다시 시작됐지만 원유의 수급상황을 놓고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
 
국제유가 혼조, 원유 공급량 전망 놓고 밀고당기기 팽팽
▲ 12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0.33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4.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0.33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4.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0.07%(0.05달러) 떨어졌지만 브렌트유 가격은 1.43%(1.05달러) 올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비아에서 원유 수출이 다시 시작되면서 국제원유시장에서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 국제유가를 떨어뜨렸다”면서도 “국제에너지기구(IEA),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이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인 NOC가 11일 운영이 중단됐던 4개 수출항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원유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운영이 재개되는 수출항 가운데 에스 시데르(Es Sider)는 리비아 최대의 원유 수출항이다.

다만 이란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서 원유 공급량이 줄면서 원유 공급 상황은 계속 빠듯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에너지기구, 석유수출국기구,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등 석유 관련 국제기구나 기관들은 대부분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신세계푸드 25년 만의 주식 휴지 조각, 상장폐지는 이마트 상품 경쟁력 확보차
영풍·MBK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미국 제련소 관련 유증 차단
한은 "3개월 포워드가이던스 도입 긍정적, 점도표 포함 여러 방안 실험 중"
개인정보 유출하면 최대 과징금 '매출의 10%',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국민연금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 계약 내년 말까지 연장, 650억 달러 한도
중국 BOE 천옌순 삼성전자 방문해 용석우 만나, LCD 공급 재개 논의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계획 확정, 미국정부와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1.84% 확보
[오늘의 주목주] '투자경고 지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코스피 'AI 거품' 우려에 409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71원 마감
교보생명 신창재 장남 신중하, 그룹 'AI 전환' 이끌며 경영 보폭 넓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