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분기 게임 매출의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3일 NHN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8만7천 원에서 8만4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일 6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2분기 NHN엔터테인먼트의 웹보드게임 매출은 경쟁사의 약진과 비수기 영향으로 1분기보다 감소했을 것”이라며 “PC와 모바일게임 매출도 신작 부재에 따른 악영향으로 감소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2분기 NHN엔터테인먼트는 매출 3309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보다 매출은 4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것이다.
2분기 NHN엔터테인먼트 매출 증가는 지분 36.8%를 보유한 NHN한국사이버결제를 2분기부터 연결실적에 포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부터는 NHN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매출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3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과 크리티컬 옵스, 피시 아일랜드2를 비롯해 툰팝, 모노가타리 등 신작 출시가 하반기에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게임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