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김성주 “국민연금 기금본부장 후보 만났으나 인사검증 통과 못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7-06 16:5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금운용본부장 인선에 청와대 개입설을 일축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청와대 인사 개입은 없고 코드인사도 없다”며 “기금운용본부장 인사권자는 저”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85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성주</a> “국민연금 기금본부장 후보 만났으나 인사검증 통과 못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 이사장은 “인사 추천은 광범위하게 이뤄지지만 실제 되는 것과 다르다”며 “청와대 유력 인사가 추천했는데 검증 벽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 현 정부 인사 시스템의 정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장 후보로 올랐던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를 만난 것은 시인했다.

그는 “저의 인사원칙은 최종 결정을 제가 하는 것이라 3명의 후보를 다 만나보고 싶었다”며 “곽 후보를 만나보니 괜찮았고 다른 후보들은 굳이 안 만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곽 전 대표의 낙마는 7대 비리 관련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기준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7대 비리와 관련한 중대한 흠결이 있었다”며 “다른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곽 후보는 어떤 정치적 배경도 없어 기금운용을 맡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스스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 사람도 막판 검증에서 낙마하는 것이 공직 임명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조인식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가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사표를 받지 않은 상태지만 본인 의사를 존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