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라면시장의 경쟁 심화로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 ▲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 |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42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농심 주가는 3일 30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농심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442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국내 라면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230억 원을 약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농심의 2분기 내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줄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인 동시에 경쟁사에서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농심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하락한 54.4%로 예상된다”며 “스낵도 내수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영업실적을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해외사업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해외시장에서 2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미국은 6.5%, 일본은 16.0% 매출이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되고 중국도 지난해 사드 등 정치적 문제로 실적이 바닥을 쳤던 기저효과가 있어 다소 호전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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