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23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성주</a>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을 선임하기 위해 재공모를 결정했지만 이번에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벌써부터 나온다.<br />
<br />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르면 다음 주 새로운 기금운용본부장을 뽑기 위해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재공모 일정을 확정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23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성주</a>,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모실' 당근책 마련 쉽지 않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6/20180629160219_6033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23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성주</a> 국민연금공단 이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국민연금 관계자는 “현재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열기 위한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며 “아직 언제 열릴지 구체적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재공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데 변함은 없다”고 말했다.<br />
<br />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장 선임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려면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자 심사기준과 공모일정 등을 확정해야 한다.<br />
<br />
기금운용본부장은 공모를 거쳐 김 이사장이 최종 후보자를 제청하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를 승인하는 방식으로 선임이 이뤄진다.<br />
<br />
김 이사장은 1년 가까이 공석인 기금운용본부장의 선임이 시급한 만큼 서류와 면접 심사 등 공모 일정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br />
<br />
하지만 투자업계에서는 김 이사장이 이번 재공모에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br />
<br />
기금운용본부장은 과거 ‘자본시장의 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위상을 자랑했지만 국민연금이 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된 뒤 ‘독이 든 성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위상이 크게 낮아졌다.<br />
<br />
더군다나 1차 공모가 무산된 뒤에는 시장보다 낮은 연봉, 2년의 짧은 임기, 퇴임 뒤 3년 동안 유관기관(금융회사) 취업을 막는 재취업 제한, 본부 이전에 따른 지방근무 등 민간 금융회사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이 부각하면서 유능한 인재를 유인할 요인도 약화하고 있다.<br />
<br />
국민연금이 7월 기관투자자의 주주권을 강화하는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준비하는 점도 새로운 기금운용본부장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br />
<br />
국민연금은 아직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지 않았지만 올해에만 정치권 등으로부터 삼성증권 사태, 대한항공 사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경, 포스코 회장 선임 등 굵직한 기업 현안에 개입하라는 압박을 받았다.<br />
<br />
국민연금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지분을 대부분 5% 이상 들고 있는 만큼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면 이런 요구가 늘어날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장이 기업 현안을 놓고 정치적 논란에 휘말려 책임질 상황에 놓일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br />
<br />
국민연금이 2월 진행한 1차 공모에는 모두 16명이 지원했지만 김 이사장은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br />
<br />
김 이사장은 5월 말 인사검증이 지연되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를 강조했다.<br />
<br />
애초 인력풀이 넓지 않은 국내 투자운용업계에서 1차 공모에 지원했던 이들을 배제하면 후보군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br />
<br />
국민연금이 재공모를 결정한 만큼 이미 유력 후보자를 낙점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br />
<br />
국민연금이 이번 공모에서 또다시 적합한 인사를 찾지 못하면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장 공백 사태가 그만큼 더 길어지는 것을 넘어 취임 뒤 1년 동안 기금운용본부장을 선임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br />
<br />
일각에서는 조인식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가 승진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나온다.<br />
<br />
조 직무대리를 기금운용본부장에 앉히는 것이 외부에서 무리하게 인사를 찾는 것보다 조직의 안정성과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br />
<br />
조 직무대리는 2017년 7월부터 11개월째 직무대리로 기금운용본부를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