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이 6월28일부터 7월11일까지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대상 기업을 공모한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4차산업혁명 관련한 중소기업들에 직접 투자한다.
우리은행은 6월28일부터 7월11일까지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대상 기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게 여신 중심의 지원을 벗어나 직접투자로 지원방법을 확대한다.
모집대상은 법인설립일 기준으로 창업한 지 7년을 넘지 않는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이다.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 가능하며 도소매업, 숙박, 음식점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등을 내부적으로 심사해 9월 초까지 투자대상 기업을 고른다. 2018년 말까지 주식,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 원 한도로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전문가 경영 컨설팅, 예금 및 대출 금리 우대, 후속 투자 유치, 신사업 파트너 우선 선정 검토 등 대상기업을 위한 추가 지원 계획도 세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지속해서 직접 투자해 중소기업이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