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신일산업의 선풍기에 자체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종합가전기업 신일산업과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선풍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21일 신일산업과 함께 출시한 사물인터넷(IoT) 선풍기. |
사용자는 LG유플러스의 가정용 사물인터넷 플랫폼 ‘IoT@home’ 스마트폰 앱으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선풍기의 전원, 바람 세기, 회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스피커 클로바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선풍기를 동작할 수도 있다.
클로바를 이용하면 “클로바, 선풍기 켜줘”와 같은 음성 명령어를 통해 선풍기 전원을 관리할 수 있다. “클로바, 나 들어왔어”와 같은 대화형 명령어로 선풍기 뿐 아니라 스위치, 멀티탭, 가전제품 등 사물인터넷 기기를 동시에 켜거나 끌 수도 있다.
사물인터넷 선풍기의 예약기능을 이용해 잠들기 전 미리 시간 단위로 선풍기 바람의 세기, 방향 등을 설정해 놓으면 선풍기가 자동으로 동작한다.
‘알림설정’ 기능을 이용하면 제품을 장시간 사용했을 때 알림이 오기 때문에 선풍기 과열에 따른 화재를 예방할 수 있고 ‘기기버튼 잠금’ 기능은 아이가 선풍기를 조작할 수 없도록 설정해 선풍기 날에 다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 선풍기에 실내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공기 질 알리미를 연동해 설정온도에 따라 선풍기가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
사물인터넷 선풍기의 출고가는 13만9천 원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 상무는 ”사물인터넷 선풍기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여러 가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