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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미국 신차 품질조사에서 1~3위 휩쓸어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6-21 13: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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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조사회사 제이디파워의 신차 품질조사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2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기아차, 현대차는 제이디파워의 신차 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순위 1,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미국 신차 품질조사에서 1~3위 휩쓸어
▲ (왼쪽부터)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 제이디파워 관계자인 조프리 모티머 램, 오마 리베라 현대차 미국법인 안전 품질 서비스 책임자.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68점을 얻어 일반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순위 1위는 물론 2년 연속 고급차 브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차종별로 EQ900(현지 이름 G90)이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 G80이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2016년 8월 독자 브랜드로 독일차와 일본차가 양분한 미국 고급차시장에 진출한 뒤 2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뒀다.

미국은 중국과 함께 포르쉐, 벤츠, BMW, 렉서스 등 고급차 브랜드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제네시스가 이번 조사에서 높은 품질평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고급차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은 물론 한국산 고급차의 높은 품질 기술력을 증명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2017년 G70을 출시하면서 G80, EQ900으로 이어지는 세단 제품군을 완성했으며 2019년 SUV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제이디파워의 신차 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성적을 낸 것은 제네시스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며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고의 품질을 위해 타협하지 않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72점을 얻어 4년 연속 일반 브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차종별로 쏘렌토는 중형 SUV 차급에서,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는 소형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또한 K3는 준중형 차급, K5는 중형 차급, 스포티지는 소형 SUV 차급, 카니발은 미니밴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며 기아차 6개 차종이 최우수 또는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 가치와 감동을 선사하는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74점을 얻어 일반 브랜드 순위 2위를 차지했다. 

2006년, 2009년, 2014년 일반 브랜드 순위 1위에 올랐다가 2017년 4위로 추락했으나 이번에 다시 2계단 상승했다.

차종별로 투싼은 소형 SUV 차급에서 최우수 품질상, 싼타페는 중형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각각 수상했다. 

현대차 역대 최초로 투싼을 생산하는 울산 52공장이 아태지역 최우수 품질 공장상 동상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품질조사 최상위권 달성은 큰 영광"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 고객 감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입한 지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을 놓고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 당 불만건수로 점수를 낸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제이디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브랜드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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