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와 지멘스가 국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작기계 수치제어 경진대회를 연다
현대위아는 7월9일부터 13일까지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제 5회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수치제어(NC)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수치제어(NC) 경진대회’ 현장 모습. |
이번 경진대회는 수도권 지역 학생을 위해 7월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기술지원센터에서 동시에 열린다.
공작기계 수치제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현대위아와 지멘스뿐이다.
현대위아는 경진대회를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 모집 인원은 모두 320명으로 참가자들은 공작기계가 소재를 어떻게 가공할지를 결정하는 수치제어 프로그래밍 능력을 겨룬다.
참가자들은 지멘스의 수치제어 콘트롤러를 기반으로 공작기계가 주어진 도면대로 가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을 한 뒤 시뮬레이션 형상과 프로그램을 제출해야 한다.
현대위아와 지멘스는 심사를 통해 1위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200만 원의 장학금을, 2위에게 국제기능올림픽회장상과 15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수여한다.
최우수상 6명, 우수상 6명에게는 각각 100만 원, 70만 원의 장학금을 준다.
평균점수가 우수한 학교와 참가자가 많은 그룹에게는 별도의 단체상을 수여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수치제어 경진대회는 공작기계에 관심을 지닌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대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확인하고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29일까지 현대위아와 지멘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