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06-07 16: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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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에 영향을 받아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 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6.82포인트(0.69%) 오른 2470.58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쳐화면>
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6.82포인트(0.69%) 오른 2470.5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휴일 동안 해외 증시가 오르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가능성이 낮아진 데다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구체화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줄었다”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올랐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174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4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1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1.50%)과 포스코(4.40%), LG화학(1.38%), KB금융지주(2.00%), 현대모비스(1.76%) 등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와 삼성물산 주가는 직전거래일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1.36%, SK하이닉스 –0.11%, 삼성바이오로직스 –0.24% 등이다.
7일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0.75포인트(1.23%) 오른 887.9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나타낸 데 영향을 받았다”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제약 및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올랐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358억 원, 기관투자자는 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19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5%)와 신라젠(1.49%), 에이치엘비(0.52%), 바이로메드(4.94%), 셀트리온제약(1.71%), 포스코켐텍(4.50%) 등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메디톡스 –0.46%, 나노스 –1.66%, CJE&M –0.99%, 스튜디오드래곤 –0.27% 등이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1.7원(0.2%) 떨어진 10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