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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상향, 드라마 수요 늘어 실적 더 좋아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6-01 08: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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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는 드라마 콘텐츠의 수요가 늘면서 하반기부터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상향, 드라마 수요 늘어 실적 더 좋아져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5월31일 10만7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드라마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근 유튜브 레드가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으로 진출하고 아마존 프라임이 세계적으로 투자를 늘리면서 스튜디오드레곤의 콘텐츠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스트리밍회사인 아이치이(iQiyi)도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를 늘리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이 수혜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제작능력은 연간 기준으로 30편 정도”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은 2019년에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편수를 4~6편, 2020년에 6~8편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에 기대작인 ‘미스터 선샤인’을 비롯해 모두 7편의 드라마 매출이 발생한다.

이 연구원은 “미스터 선샤인은 제작비 400억 원 규모로 스튜디오드래곤은 이 한 작품으로 150억 원 수준의 매출총이익(GP)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보다 높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국에서 판권 판매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4분기 기대작은 사전제작 드라마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중국 회사들과 사전 판매 논의가 진행될 수도 있다”며 “최근 중국과 외교 관계가 개선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에서 추가적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760억 원, 영업이익 7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31.0%, 영업이익은 13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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