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LF쏘나타’가 미국시장에서 가장 경제적인 중형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오토모티브 사이언스그룹(ASG)’이 선정하는 '2015 가장 경제적인 차' 중형차 부문에서 LF쏘나타가 1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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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LF쏘나타 |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도 중형 SUV차량 부문에서 베스트5에 올랐다.
오토모티브 사이언스그룹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종을 11개 차급으로 나눠 판매가격과 연비, 보험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년 동안 유지비용이 가장 저렴한 차를 매년 선정한다.
LF쏘나타는 64개 경쟁모델 가운데 쉐보레 임팔라와 포드 타우러스 등을 제치고 가장 경제적인 중형차에 선정됐다.
LF쏘나타는 '최고의 차량 베스트5'에도 테슬라의 모델S와 쉐보레 임팔라, 혼다 크로스투어 4도어 해치백, 포드 타우러스와 함께 중형차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관계자는 "제품개발에 있어 소비자에게 최상의 경제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적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까지 고려하고자 하는 현대기아차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 역시 중형 SUV차량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 베스트5'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기아차가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총 10만7906대의 차량을 판매해 닛산에 이어 판매량 7위에 올랐다. 현대차 쏘나타와 싼타페는 각각 21만6천 대와 10만7천 대를 판매했고 기아차의 쏘렌토는 10만2천 대 팔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