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5월28일 주요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2018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 |
SK하이닉스가 직접 거래하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차와 3차 협력사에도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상생 노력을 강화한다.
SK하이닉스는 2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약 60개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2018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 사업 전략 및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극복하려면 협력과 생태계 강화가 필수"라며 "2차와 3차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부터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성과 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차와 3차 협력사 CEO를 초청해 경영 및 반도체 산업과 관련한 조언을 제공하는 '반도체 상생 CEO 세미나'도 새로 추진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동반성장 활동은 2차와 3차 협력사에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성장협의회장을 맡은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협력사들 사이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고 실질적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