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쌍용양회 목표주가 높아져,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실적 좋아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5-28 08:2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양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제외해도 시멘트 가격 상승으로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쌍용양회 목표주가 높아져,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실적 좋아져
▲ 홍사승 쌍용양회 대표이사 회장.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쌍용양회의 목표주가로 3만9천 원을 제시하며 기존보다 39%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쌍용양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5일 2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쌍용양회는 최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멘트 가격 할인율 축소를 선언했다”며 “한라와 삼표 등 다른 업체들도 곧 시멘트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3분기부터 오른 가격이 적용되며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쌍용양회는 하반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690억 원, 영업이익 13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하반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0%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이는 3분기부터 시멘트 판매단가가 전년보다 5% 오르는 것으로 가정한 보수적 전망”이라며 “추가로 시멘트 단가가 1% 오르면 쌍용양회의 영업이익은 6%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파악했다.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기대감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북한의 시멘트 용량은 한국의 10%에 불과한데 과거 남북 경협 당시 한국 정부는 일괄 수매 방식으로 북한에 시멘트를 수출했다”며 “쌍용양회는 남북 경협이 시작되면 직접적 수혜가 가능한 종목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KT&G '니코틴 파우치' 시동 걸었다, 방경만 부동산·건기식 침체에 '반신반의' 카드
비트코인 1억2956만 원대 상승, 미국 이달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이드라인' 발표..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에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KB금융 이사회 의장 지내
이재명 통일교 정면 겨냥, "종교재단 정치개입은 헌법 위반 '해산' 검토하라"
트럼프 정부 반도체 장비 레이저 기업에 1억5천만 달러 투자, 자체 공급망 구축 속도
부총리 배경훈 "KT 민관합동조사단 해킹 조사 발표 후 위약금 면제·영업정지 검토"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반등에 HD현대일렉트릭 4%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8%대..
구글 AI 반도체 '가성비' 잠재력, BofA "엔비디아 대비 40% 비용 절감" 추정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3일 만에 반등 3990선 마감, 코스닥은 5일 연속 상승
추경호 영장실질심사 출석, "정치적 편향성 없는 법원의 공정한 판단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