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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제협력으로 철강업종 수혜 전망은 여전히 유효"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5-17 09: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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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종에 투자를 계속해도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틀어지지 않은 만큼 철강회사들이 남북 경제협력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은 여전히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다. 
 
"남북 경제협력으로 철강업종 수혜 전망은 여전히 유효"
▲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고로 모습.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철강업종이 남북 경제협력에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철강업종 주가가 잠시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했을 뿐”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회사 주가는 4월27일 판문점 선언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판문점 선언에 남북 철도 연결사업 등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기면서 철강회사들이 철도와 건설용 철강재 판매 확대 기회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16일 예정되어 있던 남북 고위급회담이 무산되면서 철강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정 연구원은 “북한이 갑작스레 고위급회담을 무산한 것은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사안인 북미 정상회담 일정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남북한이 경제협력을 한다는 방향성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북미 정상회담까지 남북한 관계를 크게 전환시킬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돼 철강업종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오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미국은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북한은 일방적으로 핵시설을 포기하라고 강요한다면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이 당초 계획했던 대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북한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북미 관계가 크게 틀어지지만 않는다면 철강업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가능성은 열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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