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북한 악재' 이겨내고 소폭 올라, 코스닥은 떨어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5-16 16:2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북한 리스크’ 등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05%) 오른 2459.82로 거래를 마쳤다. 11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피 '북한 악재' 이겨내고 소폭 올라, 코스닥은 떨어져
▲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05%) 오른 2459.82로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홈페이지>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북한 관련 리스크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을 향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지수가 장 초반 떨어졌다”며 “다만 기관투자자가 의약품 및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저가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가 소폭 오른 채 장을 마쳤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218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74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포스코(-2.02%)와 LG화학(-1.87%), 한국전력(-1.76%)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1.32%, SK하이닉스 2.84%, 셀트리온 0.19%, 현대차 1.35%, 삼성바이오로직스 6.56%, 삼성물산 1.56%, KB금융지주 0.52% 등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광물 –7.13%, 건설업 –4.51%, 섬유의복 –4.06%, 종이목재 –3.56%, 철강금속 –3.08% 등이었다.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공중연합훈련을 이유로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남북 경제협력주들이 대부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65포인트(1.47%) 떨어진 850.29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 지수가 떨어진 데 영향을 받아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도세를 보였다”며 “반도체와 IT(정보통신)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1%대 하락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750억 원, 기관투자자는 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3%)와 나노스(-7.01%), 펄어비스(-0.38%)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신라젠 4.31%, 메디톡스 9.52%, 에이치엘비 1.74%, CJE&M 0.57%, 바이로메드 4.37%, 셀트리온제약 0.80%, 스튜디오드래곤 0.11% 등이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8원(0.4%) 오른 1077.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