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dl 15일 서울시 서대문구 NH농협은행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경영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광수 NH농협금융회장이 NH농협은행 등 자회사를 직접 둘러보며 실무자들과 경영현안을 논의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14~21일에 김 회장이 보험,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자회사 7곳을 돌며 현장 경영간담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임원, 부서장 등 실무자들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여건에서도 고객가치를 중심에 두고 수익성을 증대할 전략을 격식 없이 이야기하기로 했다.
노동조합도 방문해 현장 직원의 목소리도 듣기로 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도 제시한 4대 경영키워드인 농업인의 버팀목, 고객신뢰, 협업, 혁신을 중심으로 범농협수익센터로서 농협금융 역할을 자회사에 당부한다.
현장 경영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앞으로 지속해서 경영 과정에 반영한다.
김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마치면 2단계 현장경영으로 고객과 가장 밀접한 거점인 전국 영업점을 방문하기로 했다. 영업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어려움을 공유한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은 사무실에 앉아 서류만 보지 않겠다는 소통·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경영현장에 직접 다니며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