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의 지주사인 GS가 GS칼텍스와 GS리테일의 부진 탓에 1분기 영업이익이 후퇴했다.
GS는 2018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562억 원, 영업이익 5665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3% 줄었다.
순이익은 1분기에 2723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37.4% 감소했다.
GS 실적에는 연결대상인 GS에너지, GS리테일, GSEPS, GSE&R, GS글로벌 등과 지분법 대상인 GS칼텍스, GS홈쇼핑, GS파워 등의 실적이 반영된다.
GS칼텍스와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줄었다.
GS칼텍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953억 원, 영업이익 2807억 원을 거뒀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2.0% 감소했다.
GS리테일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948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8.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2% 줄었다.
발전 자회사인 GSE&R과 GSEPS는 실적이 크게 늘었다.
GSE&R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531억 원, 영업이익 920억 원을 거뒀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3.6%, 영업이익은 120.1% 급증했다.
GSEPS는 2018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920억 원, 영업이익 564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52.9%, 영업이익은 91.2%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