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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사장에 '재무통' 황태현 선임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3-17 15: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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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황태현 전 부사장이 선임됐다.

포스코건설은 17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황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사장에 '재무통' 황태현 선임  
▲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황 신임 사장은 1948년에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33월 포스코에 입사했다. 그 뒤 포스코 재무담당 상무이사, 재무담당 전무 등을 거쳐 2004~2008년 포스코건설에서 재무, 경영, 구매, 해외영업 담당 부사장 등으로 일했다.

황 신임 사장은 포스코 재무실장과 포스코건설 CFO를 역임했다. 건설 경기 불황으로 재무 건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에서 재무 부문의 경험을 높이 사 이번에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황 사장을 불러들인 것으로 보인다.

황 사장은 취임사에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초일류 글로벌 건설리더로 성장하느냐,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패배해 퇴보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4가지 방안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우선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시장을 창조해야 한다""세계 어느 곳에서도 경쟁을 통해 수주할 수 있는 최고의 상품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철강, 화력발전, 친환경 신도시를 집중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 지역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철저한 시장 분석과 전략 수립, 치밀한 사업성 검토를 거쳐 검증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안정화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직과 제도, 조직문화 등 경영 인프라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황 사장은 포스코건설을 현장 중심의 '가치 창출형 조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지름길을 가기 위한 어떠한 편법이나 타협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빠르고 쉬운 길은 윤리경영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험천만한 유혹임을 잊지 말고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 해달라"고 당부했다.


포스코스는 이날 신영권(56)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신 신임 사장은 전북대 행정학과와 카이스트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 상무, 포스코 냉연판매실장, 대우인터내셔널 영업1·3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포스코특수강은 서영세(58) 포스코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서 신임 대표는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포스코에서 홍보실장과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 스테인리스부문장, 해외 스테인리스법인 관장 등을 역임했다.


포스코에너지는 황은연(56) 포스코 전 CR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황 신임 대표는 포스코 본사에서 마케팅본부장을 맡아 영업역량 강화에 일가견이 있으며 CR본부장을 역임, 대외 네트워크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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