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낮아져, 올레드로 전환에서 '진퇴양난'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4-26 08:0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레드로 체질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LCD패널사업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영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조정했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낮아져, 올레드로 전환에서 '진퇴양난'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25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날보다 0.2% 떨어진 2만4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5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까지 올레드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만큼 LCD패널사업 불확실성이 LG디스플레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올해까지는 LG디스플레이가 LCD업황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며 “중화권 물량 공세에 LCD업황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LCD패널 가격 하락세에 발목이 잡혀 1분기 6년 만에 영업손실을 봤다. 중국 패널회사들의 대규모 물량 공세가 본격화되면 LCD패널사업 전망은 더욱 어두워질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로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올레드에서 안정적으로 수율과 거래선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레드TV패널은 독점 공급하고 있지만 가격 결정력이 높지 않다는 점이 약점”이라고 파악했다.

최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 전환을 하자니 비용 부담이 커지고 그렇다고 생산설비를 증설하지 않으면 올레드 전환을 할 수 없는 진퇴양난에 빠져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현장] 닌텐도 '스위치2' 국내 체험회, 더 커진 화면·부드러워진 그래픽에 관심
진옥동의 야구 사랑 함영주의 축구 예찬, 스포츠 마케팅에 담긴 회장님들의 진심
잦은 해킹사고에 통신3사 불신 고조, 제4이통사 새 정부서 출범할까
트럼프 원자력 활성화 정책 효과에 물음표, 인력 부족과 안전성 리스크 떠올라
박근혜 만나고 '부울경' 달려간 김문수, PK·TK 지지층 막판 결집 이끌어낼까
삼진제약 '외부 수혈'로 신사업 동력 확보, 김상진 '오너 2세' 기대에 응답할 카드는
조원태 '목에 가시' 호반그룹, 사모펀드 보유 한진칼 지분 9% 경영권 분쟁 '태풍의 눈'
'밸류업 2년차' 끌고 갈 새 정부, 증권가는 '코스피 5천' 실현 밑그림에 들썩
자이에스앤디 자이씨앤에이 인수 후유증 끊을까, 구본삼 '도시정비' 신상철 '데이터센터'..
스튜디오드래곤 'K콘텐츠' 다시 판 짠다, 중국보다 일본·미국에 무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