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일본과 베트남, 태국 등 3곳으로 항공기를 띄운다.
제주항공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방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공항으로 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애초 인천과 부산 공항을 중심으로 노선을 늘려왔는데 무안에서도 항공망을 넓혀나가기로 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30일부터 주 8회 일정으로 한국 무안~일본 오사카 노선에 취항한다.
5월1일부터 무안~베트남 다낭 노선을 주 2회 운영한다.
5월2일부터 무안~태국 방콕 노선에 주 4회 항공기를 띄운다.
30일부터 5월2일까지 3일 동안 하루에 한 노선씩 새로 취항하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무안국제공항을 활성화하고 새 수요를 유치할 방침을 정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노선 다변화와 좌석 공급 확대를 통해 호남지역 여행자가 해외여행을 하는 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무안공항 활성화는 외국인 여행객을 유치하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