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T모티브 목표주가 하향, 원화 강세와 한국GM 사태는 악재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4-25 09:2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T모티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상반기까지 원화 강세와 한국GM 사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S&T모티브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4만7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S&T모티브 목표주가 하향, 원화 강세와 한국GM 사태는 악재
▲ 유기준 S&T모티브 대표이사.

24일 S&T모티브 주가는 3만4550원에 장을 마쳤다.

송 연구원은 “S&T모티브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인 한국GM 사태와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환경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 추정치를 햐항조정했다”고 제시했다.

S&T모티브는 1분기에 매출 2398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61% 줄었다.

송 연구원은 “S&T모티브 매출 가운데 15%가량을 차지하는 한국GM이 노사협상 문제로 판매 및 출하가 부진하면서 S&T모티브가 납품하는 현가장치 및 전자장치 등의 물량이 크게 줄었다”고 파악했다.

그는 “S&T모티브 전체 매출 가운데 79%를 차지하는 수출도 원화 강세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며 “자회사인 S&TC도 원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매출이 31% 줄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친환경 모터부분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송 연구원은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라입업을 강화하면서 구동 모터를 공급하는 S&T모티브의 수혜는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2.9%로 높다는 점도 주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