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실적 늘 듯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4-24 12:1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한국가스공사가 2031년까지 액화천연가스 장기적 수요를 상향조정한 제13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힘입어 안정적 실적을 낼 것”이라며 “특히 산업용 천연가스 수요와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실적 늘 듯
▲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서 액화천연가스 수요가 2018년 3646만 톤에서 2031년 4049만 톤으로 연 평균 0.8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업용 수요는 연 평균 1.24%, 발전용 수요는 연 평균 0.2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재생에너지정책을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중간단계인 천연가스 사용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가 미수금 정산을 마쳐 산업용 천연가스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봄철에 노후화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이 중지되면서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자원 프로젝트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국제유가 수준이 60달러를 유지하면 한국가스공사의 해외자원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는 이라크 주바이르와 반드라사업의 업황도 2018년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2천억 원, 영업이익 1조32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28.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