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지선, 혼자 사는 여직원의 안전도 챙긴다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3-16 23:40: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은 매달 한차례씩 40명의 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소통을 한다. 벌써 11년째다. 신입사원부터 부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정지선, 혼자 사는 여직원의 안전도 챙긴다  
▲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 회장이 지난달 직원들과 식사를 하던 중 한 여직원으로부터 강력범죄가 급증해 불안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 회장은 곧바로 관련 부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현대백화점은 16일 보안업체 ADT캡스와 손잡고 오는 4월1일부터 '여직원 홈 안심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다세대 주택이나 빌라 등 상대적으로 방범이 취약한 주거지에 혼자 거주하는 여직원 집에 열선감지기, 자석감지기 등 보안장치를 설치해주고,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출동 서비스도 지원한다. 강제로 출입문 혹은 창문을 열 경우 경보음이 울리고 즉각 보안업체가 현장에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집을 비운 경우에도 침입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여직원에게 관련 사실을 통지해 준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비슷한 유형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민간기업이 직접 나서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중 희망자 접수와 보안장치 설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퇴근 후 편안하게 쉬고 재충전해야 심리적 안정감이 높아져 회사 일도 잘할 수 있다"면서 "여직원과 떨어져 사는 가족의 걱정과 불안감도 덜어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PC오프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도 정 회장이 직원들과 식사 자리에 아이디어가 나와 도입됐다. 이 제도는 퇴근시간에 PC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제도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여직원 홈 안심제도’가 백화점 여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경우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 회식 등 회사 내 특별한 사정으로 귀가가 늦어져 여직원들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승차시각과 위치, 택시의 차량정보 등을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출산휴가 신청과 동시에 1년간 자동으로 휴직할 수 있는 '자동 육아 휴직제'와 임신 12주이내 36주 이상 여직원 대상 '유급 2시간 단축근무 제도' 등 여성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에 투자자 극단적 공포심리 반영, '저가매수 기회' 관측도
안전도평가서 현대·기아 1등급 '싹쓸이', BYD '아토3' 테슬라 '모델3' 사고예방..
알몬티중공업 한국 상동광산 텅스텐 채굴 시작, "비중국 공급망 다변화에 중요" 
AMD 리사 수 중국 레노버 본사 방문,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협력 논의
삼성·LG전자 '마이크로 RGB TV'로 재도약 기회, 중국 추격 뿌리친다
[조원씨앤아이] 통일교 수사 '필요' 86.3% '불필요' 9.7%, 지역·연령·이념 초월
[조원씨앤아이] 내란전담재판부 '찬성' 53.8% vs '반대' 42.2%, '매우 찬..
중국 '전고체 배터리' 기술 발전에 한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 추진
미국 상원 빅테크 기업들에 해명 요구, "AI 데이터센터 때문에 전력요금 치솟아"
[조원씨앤아이] 내년 집값 '오를 것' 50.5%, 전 지역·연령 '상승' 전망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