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넷플릭스 실적호조에 환호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4-18 07:5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넷플릭스 등 상장기업들의 좋은 실적과 경제지표 호조에 영향을 받았다. 

17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3.59포인트(0.87%) 오른 2만4786.63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넷플릭스 실적호조에 환호
▲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8.55포인트(1.07%) 오른 2706.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4.82포인트(1.74%) 상승한 7281.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넷플릭스의 실적 호조,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9.19% 올랐다. 1분기에 주당순이익(EPS) 0.64달러를 올려 2017년 같은 기간 0.4달러보다 60%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한 1분기 가입자 증가폭도 740만 명으로 시장예상치 650만 명을 훨씬 웃돌았다.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등 넷플릭스와 함께 ‘팽(FANG)’으로 묶이는 다른 주요 기술주 주가도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와 유나이티드헬스 등 금융업종 상장기업들도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낸 데 힘입어 주가가 올랐다.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5일부터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낮추기로 하면서 향후 시장에 공급될 유동성은 221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경기가 과열됐다는 신호가 없고 물가도 크게 상승할 요인이 없다”고 밝히는 등 연준 위원들도 온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7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미국의 2018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9%, 2019년 전망치는 2.5%에서 2.7%로 올리는 등 글로벌 경제지표도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