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넉넉한 수주잔고로 내년부터 실적 좋아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4-16 13:14: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이 넉넉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수주곳간을 충분히 채운 상황”이라며 “2019년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 넉넉한 수주잔고로 내년부터 실적 좋아져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삼성엔지니어링은 2017년 하반기부터 오만 두쿰 프로젝트와 바레인 밥코 프로젝트, 아랍에미리트(UAE) 원유처리시설 프로젝트, 태국 올레핀 확장 프로젝트 등을 수주해 약 4조8천억 원가량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수주잔고는 1분기 말 기준으로 14조5천억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5년 이후 수주잔량이 최대치를 보이는 것이다.

오만과 바레인에서 확보한 프로젝트들을 하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오면 삼성엔지니어링도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도 알제리 가스 프로젝트(4억 달러), 태국 오일 프로젝트(총 40억 달러) 등에서 추가로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에 매출 1조2240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된다.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4%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90.4% 급증하는 것으로 증권가가 예상했던 영업이익 226억 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