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동방신기와 엑소 등 주요 가수들의 활동으로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래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SM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 4만1300원에 장을 마쳤다.
한경래 윤창민 연구원은 “올해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엑소, 레드벨벳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주요 가수들이 활동한다”며 “동방신기와 엑소의 콘서트로 일본 관객을 230만 명 이상 확보하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69억 원, 영업이익 17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0.4%, 영업이익은 1362.2% 급증한 것이다.
한경래 윤창민 연구원은 “기존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매출이 실적에 한 분기씩 늦게 인식됐지만 올해부터 인식 기준이 달라지면서 분기마다 바로 인식된다”며 “이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의 2018년 1분기 실적에 2017년 4분기 일본 매출이 함께 반영된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573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53% 늘고 영업이익은 393%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