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주가는 바닥", 올레드TV 패널 성장 부각돼 반등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4-09 10:5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적자 전환으로 위기를 맞으며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올레드TV 패널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면서 주가가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바닥", 올레드TV 패널 성장 부각돼 반등 가능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LG디스플레이는 1분기에 적자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며 "LCD TV패널 가격 하락폭 확대와 중소형 올레드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6조2천억 원, 영업손실 422억 원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줄고 영업이익 1조270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적자를 내는 것은 약 6년 만에 처음이다.

주가도 최근 연일 52주 신저가를 보이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올레드TV패널사업 가치가 반영되는 2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사업가치의 중심이 LCD에서 올레드패널로 넘어가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올레드TV패널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TV패널 공급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며 최근 이어진 실적 하락을 일정 부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들과 올레드TV 패널 가격을 협상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며 "2분기부터 실적을 회복하며 주가도 바닥을 찍고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9일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약 2.85% 오른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