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철모 JTC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6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한국거래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
일본에서 면세점사업을 주로 하는 JTC가 코스닥 상장 첫 날 주가가 급등했다.
6일 JTC 주가는 시초가보다 16.01%(2250원) 오른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1만4050원으로 시작해 1만8150원까지 치솟았다 조금 하락해 공모가보다 91.8% 올랐다.
공모가는 8500원, 일반공모청약 경쟁률은 465.6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JTC는 일본 유학생 출신 구철모 대표가 1993년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에서 창업했다. 일본 주요 거점 24곳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에 등록된 여행사 가운데 89.1%에 이르는 770여 곳의 여행사와 제휴하고 있다.
일본 자스닥과 코스닥 상장을 동시에 추진하려고 했으나 일본을 찾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한국을 들러서 올 것으로 보고 한국 진출을 앞당기기 위해 코스닥 상장부터 서둘렀다.
JTC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본금으로 제주, 부산, 서울 등 국내에서 면세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7년 매출 5866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13.8%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